[특징주]드래곤플라이, 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시장 급성장… ADHD 치료제 임상 부각↑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강세다. 해외에서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치료제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전일 대비 7.68% 상승한 854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디지털 의료기기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게임,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VR) 등이 활용되며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불린다.

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20개 이상의 디지털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최초의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인 ‘인데버’가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은 만 8~12세 어린이의 ADHD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게임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제다.

디지털치료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약 5조1895억원이었던 디지털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5%씩 성장해 2030년 2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정부도 디지털치료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1인칭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게임 업체로, 전문성을 활용해 ADHD 디지털치료제 ‘가디언즈 DTx’를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식약처에 만 7~13세 어린이 ADHD 환자에 적용하는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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