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김영훈 변호사… 135표차 당선

김영훈 변호사./사진제공=김영훈 변호사 선거캠프

[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16일 치러진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영훈 변호사(59·사법연수원 27기)가 당선됐다.

김 변호사는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8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용된 뒤 수원지법 판사를 마지막으로 법원을 떠나 2005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제51대 변협 집행부에서 변협 부협회장을 지내며 로톡 등 사설 법률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변협이 마련한 ‘나의변호사’ 운영위원장과 국선변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수호를 위한 변협 산하 ‘국공선변호사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는 사법시험 출신의 김 변호사와 군법무관 임용시험 출신의 안병희 변호사(61·군법무관시험 7회), 그리고 두 시험을 다 합격한 박종흔 변호사(57·군법무관시험 10회·31기) 등 3명이 출마했다.

변협 공보단은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 결과 선거권자 2만7289명 중 3909표를 얻은 김영훈 변호사가 차기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안 변호사는 3774표, 박 변호사는 2454표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증 교부식은 17일 오전 11시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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