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중국 남부 장시성에서 교통사고로 사상자 39명이 발생했다.
8일 장시성 난창현 공안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49분께 난창현의 한 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주민이 추모 노제를 진행하던 중 화물차가 장례 행렬을 덮쳤다고 전했다. 주민 60~70여 명이 노제를 지낸 후 화장장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던 중 화물차가 갑자기 주민들을 향해 돌진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주민들은 고인을 화장하기 전 길가에 향을 피워 놓고 추모하는 노제를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