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화 개선에 헌신한 유공자를 찾습니다'

여성가족부,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 공모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아이돌보미로 활동 중인 정복우씨는 2007년부터 매월 6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해왔다. 14년간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부모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안겨준 정씨는 2022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씨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2022년 수상 사례)

6일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가족의 복지 증진에 헌신하고, 평등한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국민을 발굴하기 위해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 후보자는 가족정책 현장과 지역 사회 또는 가정에서 다양한 가족을 지원하고 가족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헌신한 일반 개인, 단체 등으로 활동기간은 최소 2년 이상이어야 한다.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다음 달 3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을 받은 자는 공개 검증, 공적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포상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고, 2023년 5월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포상을 수상하게 된다.

포상 규모는 훈장(1점), 포장(1점), 대통령 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8점) 등 정부포상(15점)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70점)으로 총 85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회 곳곳에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 근간인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주역”이라며 “다양한 가족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는 분들의 삶과 숨은 이야기가 정부포상을 통해 면면이 조명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