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이경훈, PGA 왕중왕전 새해 첫 출격

6일 개막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참가
전년 투어 우승자 및 챔피언십 상위랭커 출전

PGA투어 왕중왕전 출전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김주형(왼쪽부터)과 임성재, 이경훈

김주형(21)과 임성재(25), 이경훈(32) 등 한국 선수 3인방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왕중왕전'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이들은 오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선다. 1935년 창설된 이 대회는 지난해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가는 '왕중왕전'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29명과 페덱스컵 상위랭커 10명 등 39명이 참가해 컷 없이 순위를 가린다.

김주형은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경훈도 AT&T 바이런 넬슨 정상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우승은 하지 못했으나 페덱스컵 2위로 상위랭커에 이름을 올려 자격을 얻었다.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에 대해 처음 출전하지만 공격적인 핀 공략이 이 대회 코스에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경훈은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에는 공동 33위에 그쳤으나 올해는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임성재는 3년 연속 왕중왕전에 참가한다.

한편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LIV 골프에 합류하면서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정지됐다. 대신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17명이 출전해 우승을 겨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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