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상 임홍빈 회장 별세…향년 93세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임홍빈 ㈜문학사상 회장이 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0년 충남 금산 출생인 임 회장은 195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62년까지 세계일보, 민국일보, 합동통신 기자로 재직했다. 1962~1971년 문화공보부 홍보조사연구소장으로 일했으며 경향신문 논설실장과 정치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1985년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을 인수해 이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크게 발전시켰다. 1988년 민주화합추진위원회 사회개혁분과위원회 간사, 1998~2000년 한국방송공사 이사·민주평통 자문위원, 2007년 서울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2009년에는 배설선생기념사업회 배설언론상,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남 금산 선영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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