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환대 받은 사연?

오 시장 7일 오후 2시20분부터 열린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구 1호점 '중랑실내놀이터' 개관식 참석 류 구청장과 구민들로부터 환대 받고 중랑 발전 위해 적극 돕겠다는 뜻 밝혀 박수 받아

오세훈 시장(오른쪽 다섯번째)와 류경기 중랑구청장(오 시장 왼쪽)이 중랑실내놀이터 개관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세훈 시장이 7일 오후 중랑구를 찾아 류경기 구청장과 주민들로부터 크게 환대를 받았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구 1호점인 ‘중랑실내놀이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케이크 커팅식, 제막식 및 기념 촬영,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과 차담을 가진 후 행사에 참석한 류 구청장은 “서울의료원을 현재 부지로 이전도 하신 분이 바로 오세훈 시장님이시고, SH 본사 이전을 위해서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감사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예전 서울시장 시절 류경기 청장께서 비서실장을 했다. 모르셨죠”라며 류 구청장과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중랑구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크게 환호했다.

류 구청장은 민선 4·5기 오 시장 시절 비서실장, 디자인부본부장, 한강사업본부장 등으로 오 시장을 가까이서 모신 남다른 인연이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인 중랑구 1호점 ‘중랑실내놀이터’는 1호점(중구 소재)에 비해 넓고 깔끔하게 마련된 카페로 오 시장이 애정을 쏟아 이날 행사에도 직접 참석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중랑실내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고 웃으며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실내놀이터’는 만 24개월부터 만 5세까지 아동들을 위한 실내 놀이 공간으로, 지난 8월26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9월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 기구를 갖춘 쾌적한 시설을 아동 2000 원, 보호자 1000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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