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출하율 93.1% '수도권 제외 운송 거의 정상화'

멈춰 서있는 시멘트 운송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에도 시멘트업계의 출하율이 93.1% 수준까지 회복됐다.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운송은 평소 대비 거의 정상 수준에 도달했다.

6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이날 출하 예정이던 약 18만t 가운데 약 16만7500t을 출하, 출하율은 93.1%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날 출하되지 못한 시멘트는 약 1만2500t으로, 피해금액은 약 12억5000만원이며 누적피해 규모는 1180억원에 달한다.

시멘트업계는 원활한 시멘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의 운행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시멘트 제품의 최종 소비처인 레미콘업계 역시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현재 시멘트 출하는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제주, 팔당, 덕소 등 일부 유통(출하)기지에서 평시 대비 출하가 적은 수준"이라면서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시멘트 출하는 크게 회복되며 정상 수준에 가깝게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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