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설함 등 주요 대설대비 시설 '긴급점검'…9일까지

제설함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폭설에 대비해 제설 전진기지 128곳과 제설함 1만1640개 등 대설 대비 주요 시설과 대책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9일까지 도내 대설 대비 주요 시설에 대해 ▲제설 전진기지 128곳의 제설제 보관상태와 제설장비 관리 상태 ▲자동제설 장비 592곳의 정상 작동 여부와 관리 상태 ▲제설함 1만1640개의 제설도구 구비, 관리부서ㆍ연락처 기재 여부 ▲적설 취약구조물 514동의 기둥 부식 및 건물 누수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는 제설함 내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제설 삽 등 제설품목 등의 비치 상태와 청소 여부를 파악해 눈이 내리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설 전진기지 내의 제설제 관리 현황,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 관리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 인접 12개 시ㆍ군에 대해 제설 담당자 간 상호 연락 체계 확인 등 공동제설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제설제 사용에 따른 하천, 가로수 등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 시ㆍ군별 친환경 제설 대책을 점검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진찬 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분들도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대설 예보 시 텔레비전ㆍ라디오ㆍ인터넷ㆍ스마트폰 등으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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