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애인턴기자
다가오는 17일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날이에요.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에디터의 수능 날을 떠올려보면, 떨림, 긴장, 초조, 후련 등 다양한 감정이 소용돌이쳤던 것 같아요. 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까지 총 12년 동안의 노력이 하루 만에 끝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긴장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응원을 얻으며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가족의 따뜻한 격려, 선생님과 선후배들의 조언,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응원 영상 및 메시지 등… 아직도 그때의 감정이 새록새록 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오늘은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면 ‘센스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선물만 골라왔어요. 쫙~ 탁~ 팍! 한 번에 잘 붙으라는 떡이나 엿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제외했어요. 자, 그럼 우리 함께 수험생들 응원하러 가볼까요?
수험장에 갈 때 약간의 간식을 챙겨 가서 허기를 달래고 긴장감을 풀어요. 초콜릿이나 간식 세트를 선물하면서 “원하는 거 다 가져가~”라는 한 마디를 함께 남겨보세요. 특히 요즘은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됐죠. 그중에서도 컨디션, 박카스 등을 표방하여 힘을 실어주는 합격보약세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상자에 수험생의 이름을 새기면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과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특별한 선물이 될 거예요. 호박엿이 들어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이외에도 초콜릿, 쿠키, 견과류 등의 간식거리로 구성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 이 제품은 상자의 문구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 평소에 응원 및 축하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 혹은 수능 D-day 100부터 괜스레 고3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기만 하죠. 잠이 최고라고 하지만,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불편한 옷을 입고 자는 등 잠자리를 편히 갖지 않는 학생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 의미로 선물하면 좋은 침구류와 잠옷들.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이 편안한 잠자리를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스 있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수능 끝나고 해~” 이 말은 항상 수능이라는 제한이 걸려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할 때 듣던 말이에요. 특히 여자의 경우라면, 다이어트나 화장같이 꾸미는 일들은 대학생이 되어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화장품이나 올리브영 상품권을 선물해 주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외에 카페 상품권이나,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상품권이 있으니, 수험생 외에도 같이 고생한 부모님,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선물해 보세요.
<i>드링킷은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i>
윤은애 인턴기자 yoon_happil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