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제일테크노스가 강세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에 원자력발전소 신축 사업 수주 관련 의향서(LOI)를 체결한 예정이라는 소식에 제일테크노스의 원전용 데크 공급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제일테크노스는 전일 대비 1.17% 상승한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수원은 2주 내로 폴란드전력공사(PGE)와 현지 민간 에너지기업 ZEPAK과 신규 원전 신축 사업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 계약이 성사되면 한수원은 폴란드의 두 번째 원전을 신축하게 된다.
제일테크노스는 건축물의 시공 시 가장 먼저 설치되는 바닥재료인 데크플레이트와 NRC공법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특히 제일테크노스의 하이데크는 고리, 월성, 울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독점으로 공급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아부다비 UNPP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에도 납품 이력이 있다.
하이데크는 콘크리트타설시 처짐 없이 튼튼한 슬라브가 되도록 해 지진이나 화재 등의 극한 상황에서도 콘크리트와 부착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