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코리아센터, 다나와 로고. (사진제공=코리아센터)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리아센터와 국내 1위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가 오는 다음달 30일부로 합병한다.
코리아센터는 1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나와와의 합병계약서 승인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8월16일 이사회를 개최해 다나와와의 합병안을 의결했으며, 올해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30일 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16일이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합병 완료 시 2021년 기준 총 거래액(GMV) 13조원,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2,000만명 이상, 연간 매출 약 50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673억원의 대형 e커머스 플랫폼 기업이 탄생한다. 합병법인은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등), e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로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모두 독보적인 시장지위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번 양사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솔루션들이 더 큰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커머스 데이터 허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