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올해 국술 전국 선수권대회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술은 우리나라의 궁중무술, 불교무술, 사도무술을 집대성해 현대화한 종합무술로 전 세계 68개국 650만명 이상이 익히고 있다.
국술원 주최, 세계국술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700여명의 국술인이 전국에서 모인다.
선수들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5개 부별로 대련, 형, 봉형, 검형, 호신술, 국술궁, 국술궁 단체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 개인종합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개인종합 준우승과 3위에게는 김해시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선조의 혼이 담긴 국술이 옛 가야인의 용맹한 기상을 이어받은 도시인 김해를 중심으로 계승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코로나 사태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국술의 부흥을 이끌고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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