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현상 지속에…마켓컬리, 대용량 상품 ‘인기’

올해 7~9월 판매량 2배 증가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상품. (사진제공=마켓컬리)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마켓컬리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대용량 상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 7~9월 대용량 상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했다. 특히 보관이 쉽고 식사, 간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간편식 판매량이 4.7배 증가했다

요거트도 대용량 상품을 선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체 요거트 판매량 중 대용량 상품 판매량이 16%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1%로 증가했다.

뷰티 상품에도 대용량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1000ml가 넘는 용량의 대용량 샴푸와 트리트먼트의 판매량이 6배 늘었고, 대용량 바디케어 상품도 판매량이 2배 급증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계속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객들이 쇼핑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대용량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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