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틀 선두'

홍정민 대회 2R 5언더파 2타 차 선두 질주
임희정과 유해란 공동 2위, 박민지 공동 9위
이민지와 김효주 '컷 오프', 홍란 '은퇴'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홍정민(20)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홍정민이 하나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6번 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홍정민은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67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대회 첫날에 이은 연속 선두다.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인 임희정(22), 유해란(21)과는 2타 차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정민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어 4개월 만의 통산 2승째의 호기다.

올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한진선(25)과 ‘신인 1위’ 이예원(19)이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최다 우승(4승)과 상금 랭킹 1위인 박민지(24)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9위(6언더파 138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와 9위 김효주(27)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컷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에 그치며 중간 합계 2오버파 148타 공동 74위 '컷 오프'다. 김효주는 4오버파 148타로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홍란(36)은 이날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다. 공동 65위(1오버파 145타)다. 홍란은 “선배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프로 선수가 될 수 있었고, 이제 제가 후배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홍란은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2008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2010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2018년)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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