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北 감염병 상황 대비 전략 마련 적극 참여하겠다'

코로나19, 원숭이 두창 등 위기 고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30일 "질병관리청이 북한의 (감염병) 급변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과 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의 2022년 전체회의 환영사를 통해 남북간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 등의 보건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기후 변화로 인해 신변종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한반도가 직면할 보건 의료의 문제와 원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해 국내외 여러 단체들과 국제기구, 지자체, 정부가 힘을 합치는 노력이 실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정례회의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 번영과 상생을 위해 보건 위기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생명 안전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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