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 국내 최초 환경호르몬 없는 '내면용' 제관도료 개발

강남제비스코가 통조림 내부에 칠하는 도료를 개발했다. [사진제공=강남제비스코]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강남제비스코㈜가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를 개발, 수출용 식품 용기에 적용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강남제비스코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통조림용 내면도료는 스위스 품질시험기관인 SQTS(Swiss Quality Testing Services)를 통해 인증받은 제품으로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BPA가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아 관련 규제가 심한 유럽연합이나 미국의 식품 용기 규격에 적합하다.

또 우수한 작업성으로 주석 도금이나 크롬 도금 강철,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 재질에 시트 형태로 롤코팅 돼 과실류, 해조류 등의 통조림 음식물을 완벽하게 보존할 뿐만 아니라 내용물의 살균을 위한 고온 멸균 처리에도 강한 내열성, 유연성,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국내에는 BPA Free 통조림용 내면도료가 없어 그동안 고가의 수입품을 적용해 왔으나 이번 제품의 개발로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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