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차, 실적 전망치 상향 …낙폭과대 저평가'

목표주가 30만원 유지, 업종내 '원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현대차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밴드 하단 아래로 떨어진 저평가 종목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3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6% 늘어나 당초 전망치를 22.6%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과 인센티브 하락, 가격 인상 기조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이후 국내 출하개선과 함께 수출 확대되며 환율 효과를 극대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경기침체 우려 있으나 수요 둔화가 지표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낮은 재고와 공급망 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며 대기수요 소진과 가격인상 효과가 동시에 지속되고 원재료 안정화로 손익 구조는 더욱 개선되어 저평가 매력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올 들어 공급 충격 장기화와 소진된 재고가 한계에 달했는데, 비탄력적인 공급 회복과 낮은 재고수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원가와 인건비, 에너지비 등 비용 증가에도 이를 극복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장 연구원은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장기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기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부족지속되며 구조적인 가격 상승 지지하고 완만한 볼륨 회복과 믹스 개선, 신차 가격 인상을 통해 최근 상승한 원가 부담을 충분히 상승하며 이익 창출 능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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