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도심 속 로봇 배달 서비스 2차 실증

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 일환
서울 내 세븐일레븐 주요 점포 3곳 선정…로봇 배달 서비스 무료 진행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자율주행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빌리티(대표 이상민)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28일부터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로봇 배달 서비스 2차 실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실증은 '다수 점포에서 다수의 로봇을 활용한 심화 배달 서비스 모델'의 운영이라는 목표로 서울 방배동 소재의 세븐일레븐 점포 3곳을 선정하고 배달 로봇 '뉴비'를 통한 근거리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방배 1동 전지역으로 운영 반경은 800m다. 실증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총 세 달간 진행하며 기간 내 배달료는 무료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배달 로봇 '뉴비'가 정확한 위치 추적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복잡한 도심은 물론 비나 눈이 내리는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올해 골프장 등 상업시설 내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세븐일레븐과 함께 다수 편의점 매장을 대상으로 한 실증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라스트마일 배달 시장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 배달 실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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