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개인과 기업, 정부 차원에서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면서 ‘멀티 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멀티 해비테이션이란 ‘복수’, ‘여러 개’를 뜻하는 ‘멀티(multi)’와 ‘주거’를 뜻하는 ‘해비테이션(habitation)을 합친 말로, 도시와 농촌 등 다른 지역에 2개 이상의 집을 마련해 양쪽 모두 거주하는 주거 트렌드를 의미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물론 귀농, 귀촌은 부담스러워 각 집을 번갈아 가며 도시 생활과 농촌 생활을 모두 즐기려는 트레드의 확산으로 지방주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멀티 해비테이션 트렌드은 주 5일 근무제, 소득 수준 항상 등의 영향으로 휴일에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결과”라며 관리가 편한 공동주택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완화 정책도 멀티 해비테이션 수요의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조정대상지역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시가 2억원 이하의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기존에 보유하던 일반주택을 양도할 때 이 주택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이 기준을 공시가 3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제도를 추진 중으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종부세를 산정할 때에도 수도권, 광역시, 특별자치시 외 지방의 공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서 분양 중인 ‘제주 더힐 테라스’가 멀티 해비테이션 트렌드를 위해 제주를 찾아온 수요자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차별화된 테라스 특화설계를 갖춰 고품격 전원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제주 더힐 테라스는 금호어울림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금호건설이 제주지역에 공급하는 첫번째 공동주택 프로젝트로 단지 곳곳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전용면적 67~99㎡ 평면 구성에 20개의 타입을 적용해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채광과 환기, 통풍이 우수한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를 확보했으며 전망을 극대화한 와이드 주방창(1.2m X 2.2m)을 적용했다. 또한 ‘一’자형 동배치 설계를 적용해 안방 및 거실창을 통한 세대 간섭이 적어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다.
4층은 다락방을 적용했고, 4층을 제외한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가 설계되는 것도 제주 더힐 테라스의 특징이다. 집 안의 테라스에 이불빨래를 널거나 텃밭을 가꾸는 등의 기본적인 사용은 물론 홈카페, 홈캠핑, 홈피크닉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한라산, 제주 바다 등을 바라보며 바람을 쐴 수도 있다. 4층 타입은 다락방과 루프탑을 제공해 영화 속에서 보던 낭만적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단지는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적은 자금 부담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공시가 책정 전인 제주 더힐 테라스는 인근 기입주 단지의 매매시세 대비 공시가 비율로 적용하면 3억원 이하의 지방주택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더힐 테라스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4층, 14개동, 전용 67~99㎡ 200세대 규모의 대단지 테라스하우스로 차량이용시 노형 오거리까지 7분거리에 있어 신제주권 마트, 은행,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
한편, ‘제주 더힐 테라스’는 주택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