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말레이시아 '스마트 레저시티 개발' 설계·CM 수주

김권하 KORRICH 대표(왼쪽)와 권기재 희림 글로벌사업부문장이 '말레이시아 사바주 시피탕시 스마트 레저시티 개발 사업'의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사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림]

[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말레이시아 사바주 시피탕시 스마트 레저시티 개발 사업의 설계·건설사업관리(CM)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시피탕시 해안가에 위치한 면적 104만㎡ 부지에 18홀 골프장, 5성급 호텔, 빌라, 서비스아파트, 콘도미니엄, 쇼핑센터, 아울렛, 워터파크, 줄기세포 클리닉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코리치(KORRICH)가 시행을 맡았으며, 희림은 이 프로젝트의 1단계 용역인 콘셉트 설계를 한다.

총 사업비는 약 4500억원 규모다. 내년 3월 인프라 공사에 착수해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희림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향후 본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희림은 20여년 전부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현재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따이호따이 신도시 개발 사업,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 필리핀 코르도바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SK 넥실리스 동박공장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설계·CM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건설 시장은 물론이고, 신(新)수도 건설과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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