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달 말 '공공기관 혁신방안' 제출…'대국민 서비스 만족도↑'

조주현 차관, 공공기관 정책협의회 개최
'7일간의 동행축제' 협업 방안 논의
"공동의 목표 하에 기관 전문역량 결집"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9일 서울 양천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중기부-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 달 말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1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12개 기관장을 만나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 혁신방안과 '7일간의 동행축제' 지원·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기관 혁신 방안은 지난달 기재부에서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기관별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5대 분야(기능,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 장관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충실히 이행해달라"면서 "정책자금, 벤처투자 등에서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는 세부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들은 기관별 핵심기능을 설정하는 한편, 민간 이양 및 통폐합 기능을 선정하기 위한 자체 연구용역과 TF 구성·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각 기관이 수립한 혁신방안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조정을 거쳐 이번 달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관별 자체 지원,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고 공유했다.

중기부는 공동의 목표 하에 기관별 전문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하나로 강력한 정책 공동체'를 브랜드화해 공공기관과의 일체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 차관은 "그간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고유 업무 특성으로 인해 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기능이 부족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 하에 기관들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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