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있으면 식수 무료 제공…부천시 '얼~수(水)' 환경캠페인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부천 얼~수'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텀블러에 물을 받고 있다. [부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에게 마실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부천 얼~수(水)' 환경 캠페인을 19일부터 시작한다.

'부천 얼~수'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이면 시민 누구나 텀블러나 개인 컵에 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캠페인에는 이디야·투썸플레이스 프랜차이즈 카페 60곳과 개인 식당·카페 등 38곳이 참여했다.

시는 또 협회 차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상3동 상상의거리 상인회 등 안심식당 192곳과 부동산 477곳에 스티커를 배부했다.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지원센터, 현장민원실 등 36곳의 출입문에도 스티커를 붙이고 각 구 별로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11층에 있는 VIP 바(BAR)를,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9층 카페H 시설을 이용해 시민에게 식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한다.

참여 매장 입구에는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물을 마시고 있는 물방울 모양의 '부천 얼~수'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부천시 관광 전자지도에서도 해당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캠페인을 통해 폭염과 동절기에 시민 안전을 지키고, 텀블러 소지를 생활화해 친환경 실천을 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물 한 잔을 공유한 업체가 지역상생 업체로 홍보되고, 착한 가게를 이용하자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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