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서 K-생활용품 전시…무협, 美수출상담 350건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자비츠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2 NY NOW 전시회’에 10개사로 구성된 한국무역협회 부스 및 유망 생활용품 업체 7개로 구성된 경상북도 공동관을 운영해 약 350건의 수출 상담을 이뤄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적 소비재 전시회인 NY NOW는 매년 세계 10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약 3만여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모이는 행사다. 최근 K-컬쳐 확산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을 대체할 제조사를 찾는 바이어들이 협회 부스를 지속적으로 찾으며 높아진 한국제품에 대한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무협 관계자는 전했다.

협회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한 리오컴퍼니의 경우, 자사 제품인 스마트 스크린 터치가능 다목적 장갑이 중국산 대비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여러 바이어의 문의를 받았다. 또한 구체적 거래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바이어와 3회 화상 상담이 진행됐다. 종이제품 제조기업 디에스피의 키즈 스페이스 조립키트는 현장에서 바로 샘플 구매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또한 경상북도 참가기업인 아렌델은 뉴욕 현지에서 웰빙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JIB와 비즈니스 상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유아용 매트 초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 뉴욕지부는 한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인 윤준석 한인창업인협회 부회장을 초청, 미국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법 및 코칭 서비스도 실시했다. 윤 부회장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약 8억 달러 규모로 최근 5년(2016~2021년) 연평균 19.7% 성장하고 있어, 미국 온라인 유통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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