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2Q 매출 1148억… 영업익 470%↑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휴마시스가 올해 2분기 매출 1148억3930만원, 영업이익 698억3284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7.7%, 470.1% 성장한 수치다. 당기손이익 역시 627억9960만원으로 561%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도 급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 4412억1764만원, 영업이익 2729억934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48.5%, 1029.6%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2226억23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37% 증가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올해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전국 병·의원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했고 조달청과의 납품 계약 등이 이어지며 상반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해외 시장의 경우 기존 유럽 및 북미 시장 외에도 남미와 동남아 시장까지 확대돼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변이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맞춰 제품의 생산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진출한 혈당진단과 더불어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 사업분야 다각화를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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