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윤기자
오뚜기,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굿즈 진비빔립 기획세트./사진=오뚜기 제공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오뚜기는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소스를 모티브로 개발한 '진비빔립' 굿즈를 활용해 진비빔면 한정판 굿즈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세트는 진비빔면 멀티(4개입)와 새롭게 개발한 굿즈 '진비빔립'으로 구성됐다. 진비빔립은 진비빔면의 시원한 매운맛을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재현할 수 있는 립 플럼핑 틴트다. 맑고 투명한 발색과 영롱한 수분광으로 탱글한 입술을 만들어주는 일명 '물먹립'을 연출할 수 있다. 호호바씨 오일, 로즈힙열매 오일, 시어버터 등을 함유해 촉촉한 사용감으로 립밤 대용으로 쓰기 좋다. 진비빔립은 코스메틱 브랜드 키핀터치(keep in touch)가 제조했다.
진비빔립은 진비빔면 취식 후 입술에 착색되는 색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진비빔면을 닮은 발랄한 레드 오렌지빛 색상으로 컬러명인 ‘키스미머치(Kiss me much)’에는 ‘배사매무초(Besame mucho)’라는 의미를 담았다. 진비빔면 굿즈 기획세트는 오는 11일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며 5000개 한정 세트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 3월 진비빔면을 리뉴얼 출시한 바 있다. 비빔면의 맛을 좌우하는 소스를 업그레이드해 기존에 없던 원료인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하고, 진비빔면 고유의 시원하게 매운맛은 유지하면서 새콤달콤한 맛과 풍미를 더했다. 비빔면 한 개로는 한 끼 식사로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중량도 20% 늘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자 진비빔립을 활용한 굿즈 기획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 만큼 시원한 매운맛의 느낌으로 재현하는 립 플럼퍼 아이템으로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