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에 담긴 그때 그 삶…‘엮고 담다’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플라스틱 바구니가 등장하기 이전 한국 대표 생활용구였던 바구니를 중심으로 우리의 생활문화를 살펴보는 ‘엮고 담다: 바구니를 통해 본 한국의 생활문화’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바구니의 역사와 의미 변화, 제작 과정, 쓰임까지 바구니를 둘러싼 문화적 맥락을 총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했다.

바구니는 짚, 풀, 나무 등을 엮어 물건을 저장하고 운반하기 위해 만든 전통 그릇이다. 일상에서 재료를 선택하고 나면 형태와 크기를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결정지을 수 있어 바구니를 통해 기후, 지리적 환경과 사람들의 생활, 관습 파악이 가능해 의미를 더한다.

조사보고서에는 볏짚, 댕댕이덩굴, 왕골, 대나무, 버들, 싸리 등 대표적인 바구니 재료의 채취에서부터 바구니 완성까지, 기존 자료에서 단편적으로 기록해온 바구니 제작의 전 과정을 한 권에 수록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부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