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바이크뱅크와 전기자전거 렌트·일 5000원 보험 상품 출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배달대행업체 생각대로가 국내 이륜차렌트 업계 1위 '바이크뱅크'와 함께 친환경 배송에 나선다.

양사는 배달라이더 전용 전기자전거 렌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양사간 논의를 통해 기획된 배달 라이더 전용 상품으로, 라이더 보험 보장 서비스가 함께 지원된다. 바이크뱅크는 이달 중 상품을 출시하고 전국의 생각대로 지역사업자와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크뱅크가 공급하는 친환경 자전거 'S5'는 LEHE사의 최신 모델이다. 안장 하단 프레임에 배터리를 내장했고 모터 350W, 배터리 용량10AH, 방수·방진 등급 IP54 등을 지원한다. 접이식 자전거여서 보관·적재에 용이하며 배달업무 시간 외에는 일반 자전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였다.

라이더 보험은 배달 업무 수행 중 사고 발생 시 사고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피해보상 처리를 지원하고, 라이더가 다치더라도 입원 일당을 지급하는 등의 추가 상해보험 가입도 포함됐다. 보험 보장을 포함해 일 5000원의 렌트비로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자전거에 체계적인 보험 보장 등의 이점으로 오토바이 운행에 부담을 느꼈을 초보 라이더나 여성 운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배달 수요 감소로 인한 라이더 이탈 현상의 장기적 대안으로 라이더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생각대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크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모빌리티 제품 개발과 렌트 상품 출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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