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4만342명…더블링 속 주말에도 확산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검역 관련 안내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인 17일 4만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진단 검사가 감소해 확진자수가 평일에 비해 줄어드는 것을 고려하면 재확산세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2명 늘어 누적 1876만1757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일요일 확진자 수는 4월24일(6만4696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일요일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넘은 것은 5월 8일(4만46명) 이후 10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397명)의 1.98배, 2주일 전인 3일(1만46명)의 4.02배에 달했다. 지난 12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 후반~4만명 초반을 기록하는 중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70명)보다 1명 늘어난 71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1만9840명으로, 전날(19만7469명)보다 2만2371명 늘었다. 재택치료 확진자가 20만명 이상인 것은 지난 5월16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 사망자(16명)보다 2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42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1043명, 서울 8565명, 부산 2568명, 경남 2231명, 인천 2103명, 경북 1683명, 충남 1520명, 울산 1369명, 충북 1279명, 전북 1245명, 대구 1176명, 대전 1172명, 강원 1158명, 제주 1033명, 광주 937명, 전남 908명, 세종 317명, 검역 35명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