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연대 세브란스 병원과 '케토니아' 공동연구 협약

남양유업-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케토니아 공동연구 협약식./사진=남양유업 제공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남양유업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특수분유 ‘케토니아’ 성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유업의 케토니아는 뇌전증 환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 분유로 세계 최초의 액상형 케톤 생성식이다. 지난 2002년에 케톤 생성 식이요법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은 김흥동 연세대 교수 공동 연구팀과 남양유업 연구진이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남양유업과 세브란스 병원은 공동 연구를 통해 향후 1년 간 C10 지방산(capric acid) 비율을 강화한 케토니아 제품과 기존 제품을 교차 수유해 비교 평가한다. 임상 평가를 마치고 내년 12월까지 결과 통계 처리와 결과 도출 후 학술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웅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케톤식은 뇌전증 외에도 암 환자 회복식 등 다양한 기능이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체중조절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환자식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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