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한재림 감독, 시대 관통한 '비상선언' 귀환

사진=쇼박스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한재림 영화 '비상선언'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스크린에 펼친다.

영화 '관상'(2013)으로 913만명, 권력 이면의 민낯을 그린 '더 킹'(2016)으로 531만명을 모은 흥행 감독 한재림이 '비상선언'을 통해 특수한 상황 속 보편적 사건, 보편적 현실 속 특수한 이야기에 주목한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비상선언'은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 감독은 10여 년 전부터 영화화를 꿈꿨을 만큼 오래 구상해왔다. 3차에 걸친 콘티 작업을 통해 대사 한 줄, 지문 하나에도 디테일한 연출 의도를 담았고, 영화는 74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이끌었다. 현실적인 공감과 긴박함이 국내 관객에게 잘 전달될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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