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이틀 선두 '하루 남았어'…루키 윤이나 2타 차 2위

맥콜ㆍ모나파크오픈 둘째날 3언더파 보태 2타 차 선두, 박결과 이예원 공동 3위

임진희가 맥콜·모나파크오픈 둘째날 3번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하루 남았어."

임진희(24)가 2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골프장(파72ㆍ643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ㆍ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지켰다. 윤이나(19ㆍ하이트진로) 2타 차 2위(6언더파 138타), 박결(26ㆍ삼일제약)과 이예원(19ㆍKB금융그룹), 최예림(23ㆍSK네트웍스) 등이 3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임진희는 지난해 6월 BC카드ㆍ 한경레이디스컵 우승자다. 2018년 KLPGA투어에 데뷔해 무려 58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시드전 단골’이라는 오명까지 벗었고, 올 시즌 11경기에서 ‘톱 10’ 진입 네 차례 등 통산 2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BC카드ㆍ 한경레이디스컵 타이틀방어전에서 공동 6위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여름에 성적이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이나가 맥콜·모나파크오픈 둘째날 11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이번 대회는 ‘3승 챔프’ 박민지(24ㆍNH투자증권)와 임희정(22), 박지영(26ㆍ이상 한국토지신탁) 등 상금랭킹 ‘톱 3’가 모두 휴식에 들어가 우승 확률이 더 높아졌다. 윤이나가 경계대상이다. 지난해 점프(3부)투어와 드림(2부)투어를 거쳐 올해 투어에 입성했고, BC카드ㆍ 한경레이디스컵 3위 등 서서히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디펜딩챔프 김해림(33ㆍ삼천리)은 6오버파 난조 끝에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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