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신세계면세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30일 일본과 필리핀 단체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선 지난 29일 김포~하네다 노선 오픈 후 이날 첫 일본 단체관광객이 방문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들은 총 7명으로 소규모지만 모두 여행사 관계자들로,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관광객을 한국에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한국 면세점의 매력을 잘 알리는 한편 이번 방문에서 받은 의견을 현장에 반영해 향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전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달하기도 했다. 29일 아시아나를 시작으로 4개 항공사가 주 8회 운항한다. 운항 편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주 84회·정기편 기준)의 10% 수준이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플라이강원 정규편을 타고 온 필리핀 단체 관광객 73명 역시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다. 6월 필리핀 대상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되면서 오게 된 첫 순수 관광객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올 상반기 트렌드에 맞춰 K-패션, K-뷰티 매장을 리뉴얼 했으며 방문 당일 10층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환영 메시지를 띄우고, 자체 제작한 방역 키트 선물 등을 준비하며 단체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