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우기 대비 수방시설 현장 점검

[서울시 자치구 뉴스]유덕열 동대문구청장 23일 오후 5시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주재...용산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개최... 중구, 공원 61곳 ·녹지대 238곳 등 모두 299곳 집중 방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중화2빗물펌프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2일 망우산 저류조와 중화2빗물펌프장을 찾아 장마철 비상상황에 대비해 방재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배수펌프 가동여부와 운영상태 등을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운영을 당부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바뀌는 기상상황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구는 노후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다양한 수해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해 취약가구 일대일 돌봄과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 저지대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하수 역류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침수 방지 시설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3일 오후 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동 5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6월30일 자로 유 구청장과 함께 공직생활을 마치는 엄인준 안전생활국장 외 5명의 국·과장의 퇴임 인사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 12년의 세월은 짧은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좋은 성과, 평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청량리역 일대 개발 사업과 배봉산 일대 정비 사업이다. 마무리를 짓지 못한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아쉽다. 직원들이 새로운 구청장을 중심으로 나머지 현안 문제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2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보훈가족 나라사랑’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김정재 용산구의회 의장, 박율균 보훈단체연합회장, 보훈회원 26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국민의례, 모범보훈대상자 표창, 감사패 수여, 기념사, 기념촬영, 전통가요 공연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보훈가족의 희생을 생각하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 뿐”이라며 “후손의 도리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이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가 마음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조례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확대 지급하고 지난 5월 보훈회관(보광로60길 14-9) 건립까지 완료하며 국가보훈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와 보훈단체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 중구가 지역내 생활지역 주변 공원과 녹지대를 대상으로 병해충 퇴치 작업에 나섰다. 뿐 아니라 여름철 모기가 늘어나면서 주민 피해가 심한 하수도와 복개천 구간 등 민원이 많은 곳도 포함해 방역활동을 벌인다.

중구는 지난 21일부터 7월1일까지 서소문역사공원과 손기정체육공원 등 지역내 공원 61개소와 마을마다 있는 정자·한뼘정원 등 녹지대 238개소를 대상으로 해충 및 모기 집중 방제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약수동 ▲청구·동화·황학·신당5동(이상 22일) ▲다산동(23일) ▲을지로·광희·명동(24일) ▲소공동(27일) ▲중림동(28일) ▲지역내 전체(29일) ▲다산·동호로(30일) ▲통일·만리재·퇴계로(7월1일)에서 방제 활동을 펼치며, 작업시간은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이번 방제는 여름철 병·해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목의 고사나 미관 저해 등의 피해를 예방, 생활지역과 밀접해 있는 녹지대에 급증한 모기로부터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로 공원에 식재되는 조경수인 느티나무·벚나무·등나무에는 진딧물과 꽃매미, 송충이 등이 주로 발생, 나뭇잎을 갉아먹어 조경수의 가치 훼손, 미관 저해,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이 2차로 발생하여 개미 증가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선제적인 방제작업이 중요하다.

수목 해충 약제로 퇴치가 어려운 모기는 맨홀과 정화조 등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물이 고이는 곳에는 모기 유충 퇴치제를 처리, 방제한다.

아울러 주민들이 주로 방역 작업을 요청하는 복개천구간과 하수도 등도 찾아 추가 방역에 나선다. 추가 방역은 동별로 예정된 방역날짜에 함께 진행되며, 이에 따라 동장과 통장 등에게 방역 구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자체적으로 방역에 나선 곳도 있다.

구는 방제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원활한 부분 통제를 위해 주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송신하고 현수막을 걸어 이를 알릴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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