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글로비스, 2분기 시장 기대치 웃돌 것'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현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회사의 예상 매출액은 6조5337억원 영업이익 42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6조2800억원, 영업이익 3938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차에 대한 대기 수요는 탄탄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2분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상하이 봉쇄,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도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완성차 수송 등의 해운 부문과 CKD 사업 부문의 외형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물류 반조립 제품(CKD)은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과 러시아를 제외한 해외 공장들의 가동률 회복이 상쇄해주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봉쇄 관련해선 CKD 부문의 직접영향은 없다. 양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 영향은 있을 수 있겠지만 완성차?중장비 운반선(PCTC) 쪽 수요가 좋아서 체감되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운반선(PCC) 사업 부문은 자동차 운반선을 통한 중량물과 대형 중량화물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PCC 업황은 제한적인 신조선 인도가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높은 용선료와 운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PCC 선대 확대를 위한 신조 발주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다”며 “신사업 부문에서는 해외 중고차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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