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폴란드 2조원 규모 FA-50 구매 타진 소식에 5%↑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5분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4.97% 오른 5만4900원에 거래됐다. 폴란드가 국산 경공격기 FA-50 48대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롸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말 한국항공우주 공장을 방문해 2조원 규모의 FA-50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공군이 옛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는 방안을 준비하면서 대체 전력으로 FA-50을 대량 구매하려는 것으로 보고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기체 부품의 회복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고 말레이시아와 콜롬비아의 FA-50공급 계약이 추진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비롯된 폴란드와의 협상도 알려졌다"며 "완제기 수출 모멘텀과 기체 부품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라보며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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