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구청장 당선인의 취임 전 구정 현황 파악과 그간 추진해 온 현안 사업의 연속성·안정성 유지를 위해 인수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에 '종로구청장직 인수지원단'은 인수위원회(종로5길 68 코리안리빌딩 3층)와 함께 취임 직전까지 구청장직 인수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을 든든히 뒷받침하려고 한다.
내실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강필영 부구청장이 단장을, 행정국장 운영 총괄을 맡아 업무보고팀, 행정지원팀, 인계·인수팀, 홍보지원팀 등을 이끌며 본격적인 실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지원단은 당선인이 구정 기본현황, 주요 현안을 조속히 파악하고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회를 개최,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도 함께 당선인의 의지와 구정 철학을 반영한 구정비전 및 구정목표를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제105조에 따라 취임 전 주요 정책사업을 인수할 수 있게 인계·인수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또는 계속성이 요구되거나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직접 당선인에게 설명하는 등 완벽하고 철저한 과정을 거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출범 취임식의 경우 각계각층 참여를 바탕으로 범시민적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검소하면서도 품위 있는 자리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고자 한다.
인수지원단 단장을 맡은 강필영 구청장 권한대행은 “민선 8기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른 정확하고 완벽한 인계·인수를 진행하겠다. 새롭고도 즐거운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는 종로의 앞날에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랑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개관 이래 최초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구는 입주 기업인 종달랩이 킹고스프링으로부터 1억원을 투자받아 지난 2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달랩은 독창적인 AI 이미지 인식기술을 이용한 패션 원부자재 데이터 베이스화를 통해 수요자에게 편리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둔 기업이다.
플랫폼 확장성과 해외 성장 가능성을 높게 사 투자가 결정됐다.
구 관계자는 “개관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상주 액셀러레이터인 킹고스프링과 함께 스타트업 단계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을 통해 투자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센터 내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짧은 시간 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2호, 제3호 투자유치 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오는 6월10일까지 광진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창업기업을 육성· 지원,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전문업체인 엔슬파트너스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주기업 대상은 초기창업기업, 1인 예비창업기업,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는 2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번에는 4~6인실을 사용할 입주기업 8개와 1인 자유석을 이용할 예비창업자 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기존 벤처기업창업지원센터로 운영하던 키움관과 새롭게 지은 도약관 두 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사무 공간 임대료는 23㎡(7평) 기준 연 160만 원(키움관)에서 210만 원(도약관)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3분의1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1인 자유석은 총 13개 마련돼 있으며, 선정된 1인 예비창업자들은 예약 후 빈자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전용 사무공간 외에도 회의실, 모바일 앱 테스트베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화상면접실 등 센터 내 시설 이용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 위탁운영사인 엔슬파트너스의 투자연계와 창업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진구청 또는 엔슬파트너스 홈페이지 공고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7월 중 입주 가능, 연장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경제허브센터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