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칸]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 칸 에큐메니컬상 수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28일 수상
칸영화제와 별도 시상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칸(프랑스)=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브로커'로 2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살롱 드 앰배서더에서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에큐메니컬상은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큐메니컬재단이 칸 영화제를 비롯해 베를린·몬트리올 등에 초청된 경쟁작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칸에서는 1974년부터 48년의 전통을 자랑하지만, 칸 영화제와는 별도로 재단이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75회 칸 영화제 경쟁 초청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배두나·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2004·경쟁), '공기인형'(2009·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받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경쟁),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경쟁), '태풍이 지나가고'(2016·주목할만한 시선),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2018·경쟁)에 이어 총 8회, 경쟁 부문으로 6회 초청된 거장이다.

한편 칸 영화제 폐막식은 이날 오후 8시30분 뤼미에르 극장에서 개최된다.

칸(프랑스)=이이슬 기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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