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신논현역 760m 거리 미디어폴 18기 리모델링

[서울시 자치구 뉴스]강남구, 2년6개월 만에 18기 미디어폴 리모델링 완료 광고·미디어아트·미디어아트쇼 송출... 마포구 ‘합마르뜨 상권’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 ... 금천구 ‘금천형 우수 안심식당’ 모집... 서대문구, 풍수해 대비 무허가 옥상간판 특별단속... 광진구, 부동산 중개사무소 950개소 인터넷 자율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CGV와 협업해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760m 거리 미디어폴 18기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2년6개월 만에 새로운 미디어폴을 선보였다.

미디어폴의 명칭은 Gangnam(강남), Great(위대한), Good(좋은), Glow(불빛) 등 중의적 의미를 담은 ‘G-LIGHT’다. 3면으로 구성된 기둥 형태로, 2개 인도면에는 브랜드광고가, 1개 차도면에는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노출된다. 화면비율 개선과 고해상도 LED 탑재로 가독성을 높였고, 미디어폴 하단에 키오스크를 배치해서 맛집·핫플레이스 등 빅데이터 기반 공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광고효과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에 더해 구는 국립현대미술관, CJ CGV와 함께 art(예술)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인 ‘아트스케이프’라는 이름의 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인다. 18개 미디어폴과 5개 강남대로 옥외미디어스크린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협업한 ‘아트스케이프×공공’이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오후 8시30분, 9시30분, 10시30분 세 번에 걸쳐 5분간 상영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 강남의 이미지에 어울리고, 보행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미디어폴 G-LIGHT가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 밝게 빛나는 강남대로를 선사할 것”이라며 “G-LIGHT를 강남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켜 세계일류도시 강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전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금천형 우수 안심식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형 우수안심식당’은 일반·휴게음식점 중 일반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지정되기 위해서는 ▲개인 음식 덜어 먹기 ▲음식점 소독, 환기하기 ▲공용 수저통·양념통 치우기 ▲식사공간 휴지통 비치하기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객석/객실, 조리장, 종사자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지정을 원하는 식당에서는 금천구 홈페이지 ‘금천소식’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위생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는 서류 확인과 현장 방문을 거쳐 ‘금천형 우수 안심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업소에는 현판과 손소독제 등 위생·방역물품을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병일 위생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음식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전한 외식문화를 정착시켜 침체된 음식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금천구 음식점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이달부터 올 8월까지 지역내 무허가 옥상간판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건물 최상단에 설치된 옥상간판은 비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타 광고물에 비해 크기가 커 추락 시 심각한 인명사고와 재산상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허가를 받은 옥상간판은 매년 주기적 안전점검을 통해 관리가 되지만 무허가 옥상간판은 녹이 발생하고 이음새가 부식되는 등 위험 요소가 발생하더라도 적기에 조치되기 어렵다.

이에 구는 옥상간판 전수조사 후 적발된 무허가 설치물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에 나서는 등 완전 철거를 목표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호우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간판 추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합마르뜨 상권’으로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마르뜨’는 합정과 몽마르뜨(순교자의 언덕) 합성어로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양화진 절두산순교성지를 인접한 지역이다.

합마르뜨상권은 2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합정역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 양화진 절두산순교성지,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양화진역사문화공원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는 곳이다.

또 인근에 홍대 상권, 연남동 상권, 디자인출판개발진흥지구가 인접하고 있어 독립서점, 전시갤러리, 카페 등 감각 있는 점포들이 유입되는 곳이기도 하다.

구는 3년간 시비 27억 원과 구비 3억 원, 총 30억 원을 투입해 합마르뜨 상권을 MZ세대가 모여드는 개성 있는 골목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1년 차인 2022년에는 임대인과 상인과의 상생협약을 체결, 상권 주체가 참여하는 상권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풍부한 역사자원, 개성있는 이색 가게, 전시 갤러리, 디자인 출판 산업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합마르뜨 상권 육성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뎌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지역 내 950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5월31일까지 중개사고 예방을 위한 인터넷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광진구 개업 공인중개사는 5월31일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 부동산/토지→ 부동산→ ‘부동산 자율점검’ 메뉴에서 대표자의 성명과 중개사무소 등록번호를 입력해 로그인,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중개사무소 등록증 등의 게시 여부 ▲거래계약서,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서명·날인 보존 여부 ▲공인중개사법 및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 개정 사항 ▲1인 가구 임대차계약 중개 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안내 여부 등 35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인터넷 자율점검은 부동산 중개 사고 발생 후 처분을 위주로 하는 지도 점검과 달리 공인중개사가 스스로 위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시정함으로써 중개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 온라인으로 자율점검을 진행해 지도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면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광진구는 공인중개사들이 의무사항과 부동산 정책 개정 사항을 다시 한번 숙지,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중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간 내 자율점검에 참여하지 않은 중개사무소와 민원 다발지역 등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율점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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