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길거리에서 지인 2명과 말다툼하던 50대 남성(A)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2명 모두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1시께 영도구 봉래동 한 빌라 앞 노상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50대 여성 B 씨와 60대 남성 C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아는 사이로 알려진 B 씨와 C 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 중 숨졌다.
범행 당시 A 씨는 피해자들과 말다툼하는 중이었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구속 영장 발부가 완료됐으며 정확한 범행동기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