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LG전자 생산기술원과 맞손… “상생협력 이어갈 것”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LG전자 생산기술원과 손잡고 상생협력에 한걸음 나아간다.

(좌측 두번째부터) LG전자 생산기술원 정대화 원장, 신진엠텍 김영석 대표, 디에이테크놀로지 이종욱 대표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에이테크놀로지

2차전지, 반도체 설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종욱)가 LG전자 생산기술원(원장 정대화 부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과제 수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 협력 프로젝트 파트너십(이하 ‘POPA’) 협약 체결식에서 이뤄졌다.

POPA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새로운 협력업체 상생 프로그램으로 협력 업체의 안정적 협력 과제 수행을 위한 지원과 장기 공급 계약 프로그램으로 장비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과 디에이테크놀로지의 기술구현 설계 및 제조기술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는 물론 생산비용 절감, 기술 로드맵에 의한 신기술 사전 대비, 기술 협업을 통한 역량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장비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기업에 공급이 가능하고 점차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LG그룹 생산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장비 국산화, 생산 신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업계 등에도 일부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생산기술원 관계자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협력과제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투자 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차별화된 기술지원으로 상생협력이 극대화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사가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장비 경쟁력을 기반해 꾸준한 신규장비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 지속적인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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