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국내 최초 '호텔 NFT 갤러리' 선보인다

호텔 NFT 아트 갤러리 'Enter.X : 몽환경(夢幻境)' 전시
20일 론칭 행사 개최…"디지털 아트 대중화 선도할 것"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NFT 갤러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호텔에 접목한 대체불가토큰(NFT) 아트 갤러리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안다즈 서울 강남이 KT와 함께 진행하는 '호텔 NFT 갤러리'는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로비와 지하 2층 수영장 LED 스크린을 통해 NFT 디지털 아트를 전시하는 내용이다. 전시 명은 'Enter X: 몽환경(夢幻境)'으로 5월15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호텔을 방문한 고객은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호텔 측은 "젊은 예술가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호텔 전체에 반영돼 있어 NFT 아트 갤러리와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론칭 행사가 개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와 라이브 토크, 작품 설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꿈과 환상의 풍경'이라는 뜻의 '몽환경'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박정인, 김누리, 낙타, 레지나킴 등 디지털 아트 계에서 주목 받는 작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선사한다. 호텔 로비에 작품 6점, 수영장에 3점 등 총 9점의 작품이 연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15분 간격으로 전시된다. 작품에 대한 추가 정보는 QR코드를 통해 NFT 마켓 플랫폼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플랫폼에서 바로 거래도 가능하다. 구매 가능한 작품은 총 14점이며 작품별로 20개의 에디션이 마련돼 있다.

후안 메르카단테 안다즈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호텔 내 공간을 제공해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주고, 고객 및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진행한다"며 "호텔 주요 고객층 연령대가 20대 후반~30대 후반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시도가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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