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소주병 던진 40대 남성 영장실질심사

경찰, “인혁당 관련 없어”

지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40대 남성이 던진 소주병이 깨져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달성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오전 11시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렸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던 박 전 대통령에게 맞은편 포토존에 대기하다 소주병을 던졌다.

소주병이 박 전 대통령과 5~6m가량 떨어진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지난 25일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이 주장한 인민혁명당과 관계가 없고 인혁당과 관련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과거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