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귀열기자
영양군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작업 대행반을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은 고령화로 인해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반을 운영한다.
농작업 대행반은 영양군과 지역 농협이 협력해 영농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경운, 휴립, 피복 등 영농작업 중 기계화가 가능한 밭 농작업을 대행해 왔다.
지원대상은 관내 70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단독 농업인, 장애인으로 등록된 농업인이다. 사업 규모는 영양군 자체예산 1억8000만원과 농협이 1억4000만원을 투자해 관내 790농가 4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농가와 농작업 대행반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남한진 유통지원과장은 “영농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농지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