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 A321 항공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4월 30일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주 2회로 증편 운항해 김해공항 하늘길을 넓힌다고 밝혔다.
일정은 주 2회 화, 토 운항편 모두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에어부산의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 측은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해 괌 여행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방역 당국과 관련 부처의 주 1회 증편 결정과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여행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돼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항원 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괌 정부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귀국 시 필요한 PCR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괌 정부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이판에 이어 괌 항공편 역시 주 2회 운항이 가능해져 김해공항이 차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꿋꿋하게 지켜온 만큼 더 많은 국제선 운항으로 해외여행의 갈증을 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 ▲부산-사이판 노선에 최신형 항공기 A321neo를 투입해 편안하고 안락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321neo’ 항공기는 다른 저비용항공사 항공기보다 좌석 간의 간격이 넓고 소음은 적어 승객에게 쾌적한 기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도 장착돼 승객의 편의 역시 높여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