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남 거제시 송정나들목~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 기공식이 오는 23일 열린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거제시가 송정나들목~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 기공식을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
송정나들목~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은 2010년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늘어나 고현·장평동 등 도심에 만성적 교통체증이 생긴 것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사업비 3140억원 투입으로 교량 10개소 1.67㎞, 터널 4개소 4.2㎞로 총연장 5.77㎞의 왕복 4차로가 신설돼, 연초면 송정나들목~문동동 국도 14호선을 잇는다.
시는 2020년 6월부터 편입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했으며 2022년 3월 현재 편입토지 총 272필지 중 169필지가 보상되는 등 보상금액 대비 82%가량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착공 후 2029년 2월 준공될 계획이라 전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 중심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거제동서로와도 접근성이 좋아져 낙후된 서남부권 개발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