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더블류, 지난해 영업손실 25억...전년比 적자 전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차전지 부품회사 에이에프더블류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5억원, 4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체적인 매출 감소의 원인은 최종 납품처의 배터리 설계 변경으로 주력 제품인 음극마찰용접 단자의 수요가 감소했다. 또 일회성 비용발생이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미쳤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R&D 투자를 진행하며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CAF·CCA 부스바, 필름 커패시터용 부스바, 파우치형 배터리 셀 등 특허 등록 한 기술력을 중심으로 제품 양산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를 등록했고, 전기차 전장품 케이스류 용접에 FSW(마찰교반용접)기술을 도입했다. 친환경차 배터리 혁신을 주도할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특히 회사가 확보한 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가격 및 품질 경쟁력, 경량화 등의 장점을 보유하며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에이에프더블류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R&D 투자 및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마찰용접 및 FSW(마찰교반용접)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2차전지부품 및 전기차부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국내외 메이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핵심부품회사로 거듭 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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