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최고인민회의 개최…정부, 김정은 참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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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의 헌법상 최고주권기관이자 우리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가 6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최고인민회의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해 대외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받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과거 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전반적으로 밝힌 사례가 있다"며 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할 지 여부 등에 주목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아니지만, 과거 여러 차례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대외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2019년 4월 13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는 하노이 결렬 이후 처음으로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를 밝혔고, 지난해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남북 통신선 복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로 대미, 대남 메시지를 발신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달 7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직후라는 점에서 대미 강경 발언이 담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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