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국내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전력망 보급 로드맵을 발표한다. 제9차 장기 송변전계획에 NDC 상향을 반영하고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이전에 확정한다. 전력망 보강에 따라 LS 일렉트릭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정부가 2030년까지 78조원을 투자해 전력망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LS ELECTRIC의 수혜를 기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계획된 송변전 23조4000억원, 배전 24억1000억원에 추가로 30조원 가량을 추산하고 있다"며 "기존 재생에너지 정책은 발전설비를 중심으로 진행했지만 이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서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753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규모다.

유 연구원은 "전력인프라의 이연 매출이 정상적으로 인식되면서 신재생을 제외한 부문에서 성장이 나타났다"며 "영업이익은 443억원으로 전년대비 35.7%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력기기는 외형과 환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이익률이 소폭 개선됐다"며 "해외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도 안정적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