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앞두고 '中企 특별경영자금' 지원‥ 100억 원 규모

경기도, 1% 이자 지원‥ 업체 1곳 당 2억 원 한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 내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 수혈에 나섰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설 명절 특별경영자금' 운영, 지원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도 내 중소기업 1곳 당 2억 원 이내 3년 만기(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며,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다. 다만, 1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을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 내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5개 지점과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설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특히 올 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장기화 상황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물려,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도는 올해 총 2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이며, 올 1월 현재까지 총 624건 758억 원(운전 309억 원, 창경 449억 원)을 지원해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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